스티브 잡스의 그 시계 세이코 샤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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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젊은 시절부터 애용했던 시계 세이코 샤리오. 아날로그 시계는 왠지 스티브 잡스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지만 젊은 시절 스티브 잡스의 흑백 사진 한 장에 세이코 샤리오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화재가 되었다.
이 사진은 1984년 스티브 잡스가 최초의 매킨토시를 개발하여 세상에 내어놓은 뒤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사진으로 바닥에 앉아 매킨토시를 안고 있는 모습은 그냥 사진이 아닌 컴퓨터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진이 된다. 디지털의 상징과 같은 매킨토시와 상반되는 심플한 청바지와 검은색 터틀넥, 아날로그 시계가 인상적이다.
스티브 잡스의 시계 세이코 샤리오는 1980년대의 스타일 특유의 미니멀하고 모던한 스타일로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디자인을 자랑하며, 디자인 비쳤다는 말을 들을 정도의 스티브 잡스의 선택을 받았다는 이유로 더욱 유명세를 탔다.
스티브 잡스가 사망 후 실제 스티브 잡스가 착용했던 세이코 샤리오는 1980년대에 줄시되었던 제품으로 실제 스티브 잡스가 착용했던 세이코 샤리오는 스티브 잡스 사후 42,500달러에 낙찰되었다.
세이코 샤리오는 지난 2017년 세이코와 나노 유니버스의 콜라보 한정판으로, 기존 33mm 케이스와 새로운 모델인 37.5mm 케이스 2종류로 출시되었다. 케이스는 블랙 컬러의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이며, 스트랩은 소가죽 밴드로 구성되었다. 기능은 시간을 보는 것 말고는 다른 기능은 없다. 기존 세이코 샤리오의 출시 연도를 기념하고자 1.982개를 출시하였다.
현재는 구하고 싶어도 구하기 힘든 시계가 되어버린 세이코 샤리오. 생전의 스티브 잡스의 ‘물건에 의미를 부여하면 가치가 바뀐다.’라는 말이 생각나게 하는 시계인 것 같다. 수많은 기능을 가진 스마트 워치가 있지만 기능보단 제품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시계. 스티브 잡스의 팬이 아니더라고 충분히 관심을 가질만한 시계라 생각해본다.